〈공간〉

한묵

〈공간〉, 1981, 캔버스에 유채, 110 x 195 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번개탑〉, 1973, 캔버스에 유채, 154 x 145 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 1000

한묵 작가는 한국 기하학적 추상의 거장으로 1970년대부터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목격한 후 2차원이 갖는 화면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이 결합된 4차원의 공간감을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기하학적 추상형태와 선명한 원색의 색채를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자연과 우주의 근원적 이미지를 그려냈다. 한묵의 회화는 그 특유의 역동적 우주 공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한묵

1914년 생. 파리에서 활동.
한묵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한국현대미술의 시원〉(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0)을 비롯하여 한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72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공간〉

〈번개탑〉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