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to be bad〉, 2016, 우간다 출신 이주노동자 Isa Senyonga를 전시장 지킴이로 안산 인력사무소에서 고용.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 구수현

구수현

〈관람시간〉, 2016, 퍼포먼스, 2016 미술주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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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다인종, 다민족이 공존하는 사회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한국사회에서 ‘예술의’, ‘삶의’, ‘노동의’ 현장으로 미술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 제한을 넘어서 다양한 차원의 수용을 위해서는 제도와 인식의 변화를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 〈관람시간〉 프로젝트는 한국의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지정학적 상황을 전제로 이주민 노동자를 전시장에서 지킴이로 고용하고, 이들이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특정적 상황을 통해 미술관- 작품-전시장 근무자-관람객의 정치적 구조와 관계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작가는 실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파견하는 (경기도 안산의) 용역회사를 찾아가 근무조건을 제시하고 조건에 맞는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여 지킴이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이후 2016년 10월 미디어시티서울 2016에서 전시장 지킴이로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작업의 전체 진행 과정은 다큐멘터리 타입의 영상제작물로도 기록된다.

구수현

1983년 생. 서울에서 활동.
구수현은 2008년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15년 동대학원의 인터미디어아트를 전공하였다. 2011년 콜렉티브 ‘시도들’의 활동을 통해 작업을 시작하였고, 2013년부터 개인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을지로하와이’ 의 멤버이기도 하다. 구수현은 평범한 물건들을 수집하고 재위치시키는 작업 〈be normal: 정상처럼 굴기〉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구조적 위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제도와 구조로부터 정해지는 역할과 관계, 이로 인한 현상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근래에는 관찰의 대상을 미술현장으로 구체화 해나가고 있다. 1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미술현장에서 다양한 포지션(전시장 지킴이, 도슨트, 인턴 큐레이터, 디자이너, 설치 어시스턴트)으로 일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주변부로부터의 접근과 해석을 시도하고, 역할에 의한 행동방식과 심리상태에 주목한다.


퍼포머: 레베카 비루기,?사 딕,?알리?알닌,?알린 파이타렌,?이사 센욘가

〈Born to be bad〉, 2016, 우간다 출신 이주노동자 Isa Senyonga를 전시장 지킴이로 안산 인력사무소에서 고용.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 구수현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