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시간

10.14, 10:00am — 10.16, 7:00pm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지도)

퍼포먼스
2016 미술주간 협력

구수현


퍼포머: 레베카 비루기, 사 딕, 알리 알닌, 알린 파이타렌, 이사 센욘가

다문화, 다인종, 다민족이 공존하는 사회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한국사회에서 ‘예술의’, ‘삶의’, ‘노동의’ 현장으로 미술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 제한을 넘어서 다양한 차원의 수용을 위해서는 제도와 인식의 변화를 가질 시간이 필요하다. 〈관람시간〉 프로젝트는 한국의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지정학적 상황을 전제로 이주민 노동자를 전시장에서 지킴이로 고용하고, 이들이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특정적 상황을 통해 미술관- 작품-전시장 근무자-관람객의 정치적 구조와 관계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작가는 실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파견하는 (경기도 안산의) 용역회사를 찾아가 근무조건을 제시하고 조건에 맞는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여 지킴이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이후 2016년 10월 미디어시티서울 2016에서 전시장 지킴이로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작업의 전체 진행 과정은 다큐멘터리 타입의 영상제작물로도 기록된다.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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