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강_경한호〉, 2016, 피그먼트 프린트, 66.5 x 100 cm

문화살롱 공

〈여강길 ‘유랑’〉, 2016, 사운드 설치, 가변 크기,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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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쌓여 개별적 삶의 층위가 온전히 한 덩어리를 이룰 때 보편성이 담보된다. 삶을 이루는 개별성은 다양한 층위를 통해 보편적 미래를 연다. 〈여강길 ‘유랑’〉 프로젝트는 바로 개별적 삶의 층위를 살피는 전망대를 세우는 것과 같다. 남한강의 애칭인 여강은 한강 본류로 강원도 태백의 대덕산 정기를 받아 발원하여 횡성, 충주를 굽이쳐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총길이 60km의 구간을 말한다. 작가는 여강길 ‘유랑’ 도중 마을과 마을에서 만나는 주민들의 삶에 얽힌 이야기 (동네신화, 전승설화, 구술로 풀어내는 마을이야기, 노동요 등)를 채록하여 역사적 맥락 속 삶의 흔적을 살펴보았다.

문화살롱 공

2007년 문화, 예술의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품고 삶의 끝단으로 내몰린 심정으로 경기도 의정부에 둥지를 틀었다. 작은 혁명을 꿈꾸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경기 북부수몰지역 프로젝트, 미군 기지촌 생활사박물관프로젝트,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도서 제작 활동, 장애인·노인·다문화 가족을 위한 희망 손수레 1호점 카페 ‘공간’ 설치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기억의 강_경한호〉, 2016, 피그먼트 프린트, 66.5 x 100 cm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