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에두아르도 나바로
에두아르도 나바로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옥토피아〉(뮤제오 타마요 현대미술관, 멕시코시티, 2016), 〈궤도〉(UTDT, 부에노스아이레스, 2013), 〈메르코수르 법률 회사〉(파에나 아트 센터, 부에노스아이레스, 2012) 등이 있다. 나바로의 작품은 뉴뮤지엄 트리엔날레 〈관객을 둘러싸라〉(뉴욕, 2015), 샤르자 비엔날레 〈과거, 현재, 가능한 것들〉(2015), 〈우리, 외부인들〉(e-플럭스, 뉴욕, 2014), 쿠엔카 비엔날레 〈돌아가라(Ir para Volver)〉(2014), 메르코술 비엔날레 〈날씨 허가〉(포르투알레그리, 2013), 상파울루 비엔날레 〈항해할 수 있는 한 컵의 바다가 늘 존재한다〉(2010), 메르코술 비엔날레 〈외침과 듣기〉(포르투알레그리, 2009)에 소개되었다.
안무가: 김명신?
퍼포머: 장홍석, 조현상, 김은경, 송명규, 이정민, 이제성
작가는 2013년 자폐 아동들이 동물을 직접 만지면서 신뢰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에 영감을 받아 이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의 만남에 주목해 말 머리 가면, 말 가죽 같은 의상, 말의 신체를 본뜬 보철 장치를 제작하고, 이를 착용한 퍼포머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언어가 아닌 마음과 몸이 하는 말을 전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두 시간 가량의 퍼포먼스는 아주 느리게 무언가를 탐색하는 듯한 퍼포머들의 움직임으로 구성되는데, 퍼포머들은 온 몸으로 말의 감각을 느끼고 이를 온전히 재현하고자 한다. 미디어시티서울 2016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며, 안무가 김명신과 다섯 명의 퍼포머가 함께 협업한다. 퍼포먼스 시간을 제외한 전시 기간 동안에는 퍼포먼스에 사용된 가면, 의상, 장치들이 설치된다. 이는 단순히 말을 본뜬 퍼포먼스용 도구가 아닌 일종의 인간-동물을 위한 보철기구라고 할 수 있다.
* 시작과 끝의 알림없이 두 시간동안 진행되는 퍼포먼스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과 피크닉 매트를 함께 준비해오시면 풀밭에 앉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6년 10월 23일 (일) 오후 4시-6시
-장소: 난지천 공원 오리연못 옆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 모집: 2016년 10월 17일 - 10월 23일 오후 3시 (미술관 현장에서 접수 가능)
- 대상: 관심있는 누구나 (버스운행 탑승 선착순 24명)
- 참가비 무료
셔틀버스
- 탑승시간: 2016년 10월 23일 (일) 오후 3시 30분
- 탑승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입구 앞 로터리 (최정화 〈장미빛 인생〉 앞)
* 버스 탑승을 희망하시는 분은 신청서에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이용안내
-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입구역(6호선) 1번출구에서 난지천공원주차장 입구 방향 도보 20분
- 버스: 월드컵파크 3단지 난지천공원/월드컵파크 3단지 후문 난지천공원 (정류소: 14-108)에서 도보 10분
문의: 미디어시티서울 2016 (02-2124-7978, register@mediacityseoul.kr)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