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관료제, 그리고 공공적 삶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교수이다. 예술제도와 예술실천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화정치에 관심을 갖고 문화예술정책, 박물관/미술관학, 근현대미술사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워크숍 일정
오전 11시 - 오후 1시, 8월 9일
오후 5시 30분 - 8시 30분, 8월 10일
오후 2시 - 5시, 8월 12일
현대사회에서 관료제가 예술의 생산/생존은 물론 그 유통 및 소비/향유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예술에 대한 공공적 지원, 예술교육 및 예술기관의 확대, 예술시장에의 공공적 개입 등은 예술실천과 우리의 공공적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미술사적 사건들과 최근 한국사회의 상황을 교차하며 살펴보도록 한다.
8월 9일
예술과 관료제의 오래된 관계에 대한 재인식
예술을 위한 예술/선언문의 예술(운동)/국가건설과 예술가=행정가/모더니즘의 종말과 관료주의의 지배/아방가르드와 키치로서의 관료제/포스트모더니즘과 후원자국가/동아시아와 예술관료의 탄생/미술시장의 관료제적 질서/미술제도의 증식과 미술계의 빈곤
8월 10일
예술과 관료제의 관계에 대한 현재적 질문들
예술계의 상실과 미술시장/시장과 국가는 적대하는가/미술시장은 관료제의 해방구인가/문화경제학적 접근의 역설/미술지원의 역사와 변동/지원과 검열/전문가주의 예술행정/아방가르드로서의 예술관료/납세자주의와 예술검열/협력과 동원: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재생
8월 12일
관료제 너머, 공공적 삶의 예술적 기획들
미니멀리즘과 public/‘사무실’과 길거리/공적 공간의 예술적 점유/제도의 무력화는 가능한가/복지와 자립 사이의 예술가들/‘창조성’의 관료주의와 창조하지 않는 예술가들/관람객과 화해하기/예술행동과 사회적 틈입의 가능성과 한계/지원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