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민화가들이 고도로 조작적인 선전선동 이미지를 제작할 수는 있어도, ‘진정한 낙원?인민의 정말로 즐거운 한때’를 그리지는 못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그림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폭로하는 것이다. 공산주의 유토피아에 대한 이념의 과잉은(실제로는 물론 이념의 부재이기도 함) 현실의 순간순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행복한 순간’에 대한 관심을 배제해버리기 때문이다.
작품 ?바리케이드?는 베트남 및 알제리의 독립전쟁의 결과가 백지상태로 돌아가게 된 후유증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2005년 프랑스를 휩쓸었던 폭동에서 영감을 받은 딘 큐 레는 독립 후 프랑스 사회에 대하여, 두 혁명 사이에 다시 그려진 ‘후기식민’의 연결선에 물음을 제기한다.
시골에 사는 소녀는 사라지는 꿈을 꾼다. 엄마가 성경을 암송하고 아버지가 술에 탐닉하는 동안, 그녀는 혼자 숨바꼭질을 한다. 소녀는 전쟁 때 산속에서 사라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옛 필리핀 영화를 연극으로 옮기기로 한다. 공연 직후, 차 안에서 그녀는 사라지고 숲 속에서 그녀를 찾던 가족들도 모두 하나씩 사라진다.
‘지팡이’는 특수효과라는 하나의 현상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특수효과가 등장하는 많은 영화들에서 지팡이는 이동 불가능한 것을 움직이고, 갇혀 있는 에너지를 해방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 그런 힘을 갖고 있거나 다룰 수 있는 사람들(마법사나 도사, 예언자나 도력이 큰 스님 등)의 물건이다. 그것은 하늘과 자연의 어떤 기운과 인간을 연결시키고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확장시키며, 비존재(귀신이나 영혼 등)들을 불러내거나 눈앞에서 지운다.
‘위조’ 개념처럼, 위조 물품의 대량복제는 단 하나의 원본 물품에서 나오는 것이다. 원본이 사라졌기 때문에 원본의 진실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위조본을 통해 시도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결국 위조가 원본을 대체하기까지 실재로부터 더 멀리 벗어나 ‘위조’의 위조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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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비엔날레 2014 귀신 간첩 할머니가 다가오는 11월 23일 일요일을 끝으로 전시를 종료합니다. 남은 전시 기간 동안의 개관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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