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공식 역사는 1819년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되지만, 13~14세기에 이미 ‘사자의 도시’라는 뜻의 싱가푸라라는 국가를 세운 상 닐라 우타마 왕이 있었다.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이 작품은, 철학적 성찰과 정치적 알레고리, 신화적 환영을 오가며 역사와 신화, 근원과 권력에 대한 사유를 자아내는 에세이 영화인 동시에 시대극이다.
?자발 하드로, 자발 알 자나(푸르른 산, 천상의 산)?은 남성이 보호자나 동행자로 함께 하지 않고서는 혼자 거리를 걸어 다니지 못하는, 다니지 못할 수도 있는, 다니지 않는, 여러 지역?지정학적으로?의 (무슬림) 여성들에 관한 눈으로 보는 시이다. 그러나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 또는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천상의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여성들 또한 홀로 걷기를 원하고, 원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시골에 사는 소녀는 사라지는 꿈을 꾼다. 엄마가 성경을 암송하고 아버지가 술에 탐닉하는 동안, 그녀는 혼자 숨바꼭질을 한다. 소녀는 전쟁 때 산속에서 사라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옛 필리핀 영화를 연극으로 옮기기로 한다. 공연 직후, 차 안에서 그녀는 사라지고 숲 속에서 그녀를 찾던 가족들도 모두 하나씩 사라진다.
북한의 인민화가들이 고도로 조작적인 선전선동 이미지를 제작할 수는 있어도, ‘진정한 낙원?인민의 정말로 즐거운 한때’를 그리지는 못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그림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폭로하는 것이다. 공산주의 유토피아에 대한 이념의 과잉은(실제로는 물론 이념의 부재이기도 함) 현실의 순간순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행복한 순간’에 대한 관심을 배제해버리기 때문이다.
서울의 인왕산에는 성과 속이 함께 산다. 인왕산에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한다. 관념과 실재가 함께 하며, 군인과 무당과 등산객과 스님이 어울린다. 정치적 음모와 종교의 혼란도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산의 영혼과 인간의 영혼이 인왕산의 바위에서 만난다. 바위들 속에는 토템과 샤먼의 자양분이, 인간 사이의 증오와 화해, 그리고 공포와 연민이 자란다.
2014 SeMA-HANA Award의 첫번째 수상자로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참여작가 에릭 보들레르(Eric Baudelaire)가 선정되었습니다. SeMA-하나 어워드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개최년도에는 참여작가들 중 […]
SeMA 비엔날레 2014 귀신 간첩 할머니가 다가오는 11월 23일 일요일을 끝으로 전시를 종료합니다. 남은 전시 기간 동안의 개관시간을 […]
?책 2?가 출간되었습니다.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를 다양한 필자들의 시각으로 심도 있게 다룹니다. 권헌익, 김용언, 박노자, 리앙, […]
*컨퍼런스 현장접수 안내* 컨퍼런스 ‘괴력난신을 말하라’ 사전참여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 현장 […]
현재 2014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 관람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강렬한 ‘한줄소감’과 […]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기간에, 사전신청자 중 당일 선착순 20명에게 《Art in Culture》 6, 7, 8월호를 증정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프로그램 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