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지붕 신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서커스의 코끼리의 죽음이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엔딩으로 끝나는 영상 ?구겨진 것?은 느슨하게 연결된 사건과 비합리적인 일을 함께 엮어냄으로써 집단적인 실패와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름 없는 어느 한 작은 마을이, 거대한 괴물을 죽여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짐에 따라 국제적인 주목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시간이 모든 상처를 저절로 낫게 하지는 못하며, 모든 채무나 분쟁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가해자의 신원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국가의 사죄는 이를 문서로 만들어 기록하고 화해와 용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상징적 행위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콜라주의 첫 번째 부분은 여러 색의 섬유 조각으로 만든 패턴을 보여준다. 이 패턴은 꽃다발처럼 보이는데, 그 안에는 검은 구멍이나 꽃이 빠진 부분도 있고 전화선이 보이는 유선전화도 등장한다. 두 번째 부분은 세폭화의 중간으로, 첫 번째 부분에서 빠졌던 꽃을 따라 이동 전화기가 있는 언덕의 꼭대기에 이르게 된다.
진성여왕은 즉위 전에 사모했던 김원랑을 유혹하고, 원랑의 부인 여화를 도성 밖으로 쫓아낸다. 아이를 안고 숲을 지나던 여화는 산적을 만나 연못에 뛰어든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김원랑은 연못에서 여화를 건져내는데, 그녀의 몸에는 온기가 남아 있다. 늙은 하인들은 연못에 천 년 묵은 여우의 혼이 깃들어 있으며, 여화가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 수상하다고 수군거린다.
이 작품의 제목은 쿠바 영화 ?저개발의 기억?을 인용한다. 1980년대 초반에 만들기 시작한 이 영화는 삼십 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 완성되었다. 키들랏 감독은 필리핀 섬이 처음 발견될 때 마젤란의 노예였던 엔리케를 연기한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행위로 출발했던 작품은 이제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작업이 된다.
2014 SeMA-HANA Award의 첫번째 수상자로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참여작가 에릭 보들레르(Eric Baudelaire)가 선정되었습니다. SeMA-하나 어워드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개최년도에는 참여작가들 중 […]
SeMA 비엔날레 2014 귀신 간첩 할머니가 다가오는 11월 23일 일요일을 끝으로 전시를 종료합니다. 남은 전시 기간 동안의 개관시간을 […]
?책 2?가 출간되었습니다.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를 다양한 필자들의 시각으로 심도 있게 다룹니다. 권헌익, 김용언, 박노자, 리앙, […]
*컨퍼런스 현장접수 안내* 컨퍼런스 ‘괴력난신을 말하라’ 사전참여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 현장 […]
현재 2014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 관람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강렬한 ‘한줄소감’과 […]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기간에, 사전신청자 중 당일 선착순 20명에게 《Art in Culture》 6, 7, 8월호를 증정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프로그램 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