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신세계?는 ‘판소리’를 관통하는 특유의 전통미학과 연희적 성격에 기대고 있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춘향가’의 사설과 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만, 이 전형적인 낭만적 서사의 전개 속에 시종일관 당대의 계급의식을 뒤흔드는 부단한 투쟁이 담겨 있음을 드러낸다.
시골에 사는 소녀는 사라지는 꿈을 꾼다. 엄마가 성경을 암송하고 아버지가 술에 탐닉하는 동안, 그녀는 혼자 숨바꼭질을 한다. 소녀는 전쟁 때 산속에서 사라진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옛 필리핀 영화를 연극으로 옮기기로 한다. 공연 직후, 차 안에서 그녀는 사라지고 숲 속에서 그녀를 찾던 가족들도 모두 하나씩 사라진다.
필름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세 개의 장면, 즉 공간 속에 떠 있는 행성, 산맥과 기묘한 풍경이 있는 행성의 표면, 마치 다른 우주에 속한 것처럼 보이는 액상 물질의 클로즈업 장면으로 구성된다. 이 필름은 영화감독들이 우주 공간의 생명체를 묘사하기 위해 ‘유기적 효과’를 실험했던 1960년대 공상과학영화 테크닉, 그리고 필름 매체를 개념미술의 형태로 탐구했던 1970년대 미국 실험영화 제작자들에 대한 오마주 작품이다.
청취 아카이브 ?할머니 라운지?목소리 저편? 은 최상일 라디오 프로듀서가 문화방송(MBC)에서 1989년부터 2005년까지 기획?제작했던 세 개의 라디오 프로그램 시리즈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백두대간 민속기행’, ‘소리꾼 기행’의 방송본과 관련 자료들 중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주제를 확장할 만한 오디오, 텍스트, 사진자료들을 선별하여 재구성한 공간이다.
쯔엉 꽁 뚱은 고통과 운명,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믿음을 탐구한다. 그는 마치 인류학자처럼 롱안 지방에 있는 ‘요술 정원’(개인 소유이지만 일반에 공개된 정원으로 치유의 힘을 가진 장소로 알려짐)으로 찾아가 현장 연구를 수행했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의 영적 믿음과 의식(儀式), 아직 과학적으로는 치유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요법을 목격한다.
2014 SeMA-HANA Award의 첫번째 수상자로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참여작가 에릭 보들레르(Eric Baudelaire)가 선정되었습니다. SeMA-하나 어워드는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개최년도에는 참여작가들 중 […]
SeMA 비엔날레 2014 귀신 간첩 할머니가 다가오는 11월 23일 일요일을 끝으로 전시를 종료합니다. 남은 전시 기간 동안의 개관시간을 […]
?책 2?가 출간되었습니다. ?미디어시티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를 다양한 필자들의 시각으로 심도 있게 다룹니다. 권헌익, 김용언, 박노자, 리앙, […]
*컨퍼런스 현장접수 안내* 컨퍼런스 ‘괴력난신을 말하라’ 사전참여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 현장 […]
현재 2014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 관람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강렬한 ‘한줄소감’과 […]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기간에, 사전신청자 중 당일 선착순 20명에게 《Art in Culture》 6, 7, 8월호를 증정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프로그램 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