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사진
The Missing Picture


여러 해 동안 감독은 1975~1979년 사이에 찍힌 사진을 찾아 헤맨다. 캄보디아 시골의 오래된 기록보관소도 돌아봤지만 사진은 없었다. 감독은, 사진은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그 이미지를 직접 찍기로 했다. 뉴스 장면과 애니메이션이 동거하는 이 작품은 영화가 허용하는 재현의 범위에 대한 탐색이기도 하다.


정서영
CHUNG Seoyoung


일시적으로 모은 오래된 문제들


매낙
Mae Nak


스무 번 이상 영화화된 태국의 유명한 귀신 이야기 ‘매낙 프라카농’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보통의 설정은 남편이 전쟁에 나간 동안 아이를 낳다 죽은 여인의 질투를 다룬다. 그러나 여성 감독 토위라의 작품 속의 매낙은 산 자들을 위협하는 원혼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과의 삶을 갈라놓는 죽음에 저항하는 유령이다.


사이의 풍경
Scenes of Between


아버지가 아들에게 일화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민담에 가까운 경험이다. 구술로 전해지는 서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기억과 역사를 아우르는 어떤 스토리텔링 기술에 기대어 있다. 이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잊혀지거나 사회관계에 의해 금지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과정과 같다.


지구 영매
Medium Earth


?지구 영매?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소리의 축적은, 천 년 동안의 지질학과 남부 캘리포니아의 무의식적 기반을 분석하는 시청각 에세이가 된다. 암반의 표면과 균열 사이에서 표출되는 지각의 힘에 초점을 맞추며, 영화는 지각 대변동의 경험을 매개하는 예언과 예측 문화의 일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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