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시티 서울 2014
개막 행사
2014년 9월 1일 (월)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 1층 로비
2pm
?서울새남굿?, 이상순 만신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예능보유자)
4pm
개막식
5pm
퍼포먼스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정은영
6pm
자크라왈 닐탐롱 (영한 순차통역)
7pm
에릭 보들레르 (영한 순차통역)
서울새남굿
2014년 9월 1일 (월) 2pm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 1층 로비
서울새남굿(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1996년 지정)은 서울 무속의 죽음 의례를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로 진오기굿의 전통에 근거한다. 불교적 요소와 궁궐문화의 요소가 합쳐지면서 생겼고 의례가 화려하다.
서울새남굿은 무속의 기본적 속성인 조상 신앙에 의존하는 동시에, 조상으로 새롭게 천도되어야 하는 죽은 사람의 넋을 기원한다. 특징으로는 의례에 여러 가지 신이 들어오기 때문에 신복을 여러 겹 껴입어 복수신에 대한 관념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신복마다 일정한 신격을 의미하며 이를 껴입음으로써 신격 상호간의 인접성을 나타낸다. 이 밖에 서울새남굿의 예술성은 노랫가락, 굿거리, 타령, 당악 등의 장단과 함께 어우러진 우아하고 단정한 몸짓(춤)에 있다.
이번 개막 공연에서의 굿은 여러 가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전시의 시작을 축원하고 과거 재판소와 대법원으로 사용되었던 현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역사 속 애환을 씻는데 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등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여러 불운한 사고들로 인해 안타깝게 잃은 영혼들을 천도하는 마음으로 치러진다.
이상순 만신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1950년 서울 출신으로 15세에 신이 내려 50년 동안 신을 모시며 살고 있다. 2005년 7월, 중요무형문화재 서울새남굿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저서로는 ?서울새남굿 신가집?이 있고, 음반으로는 ?서울의 옛 소리?, ?황제풀이?, ?바리공주?가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퍼포먼스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2014년 9월 1일 (월) 5pm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 1층 로비
이 작품은 ‘감정의 공동체’로서의 이상적 공동체를 제안한 19세기의 공상적 사회주의자 샤를 푸리에 (Fran?ois Marie Charles Fourier, 1772-1837)의 동명의 논고로부터 영감을 받았고, 아시아예술극장의 지원으로 제작, 공연되었으며,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도움으로 새롭게 수정, 제작되었다.
자크라왈 닐탐롱
Jakrawal NILTHAMRONG
2014년 9월 1일(월) 6pm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 1층 로비
자크라왈의 작품세계는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부터 비디오 설치와 장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는 2010년에 나온 ?비현실적 숲?이다. 이 프로젝트는 로테르담 영화제를 계기로 시작되어 잠비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최근에 제작한 단편 영화 ?스톤 클라우드?(2014)는 2014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방콕에서 활동
에릭 보들레르
Eric Baudelaire
2014년 9월 1일 (월) 7pm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 1층 로비
에릭 보들레르는 시각예술가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장편 영화로는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2014)와 ?어글리 원?(2013)이 있다. 판화, 사진, 출판과 같이 리서치에 기반한 작업들은 그의 영화들과 함께 설치 형태로 전시되어왔다. 2012년 베를린 다큐멘터리 포럼 2, 파리 트리엔날레에 참가했다. 파리에서 활동.
www.baudelaire.net
** 10월에 예정된 퍼포먼스 일정은 추후공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