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바리아 지방에서 나고 자란 안드레아는 2007년 한국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녀가 된다. 개인적 삶은 물론문화적으로도 생사가 달렸다 할 정도로 중대한 이 상황에 대하여, 안드레아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드레아의 이야기는 그녀가 있든 없든, 그녀가 갔던 곳, 촬영된 곳마다 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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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서브 장르
Genre Sub Genre
?장르 서브 장르?는 인도네시아 남동 지역에 전하는 예언을 네 편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한 단편이다. 인도네시아 누사 틍가라티무르 미술관이 주최한 영화와 사진 프로젝트에 포함되었던 실험적인 비디오 작품이다.
4분간 숨을 참아라
Hold your breath for four minutes ? The Cemetery
상패동 공동묘지는 일제 식민지 시절부터 5천여 명의 시신이 묻힌 곳이다. 대부분이 신원 불명인 망자들은 동두천의 변천에 따라 표류하고 사라진 다양한 소수 그룹에 속해 있었다. 성노동자, 밀수업자, 폭력배, 마약상인, ‘이주’ 노동자, 미군의 사생아 그리고 극빈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어도
Ieoh Island
제주도 부근의 작은 섬 파랑도를 찾은 선우현은 4년 전 일을 떠올린다. 관광회사 기획부장이었던 선우현은 제주도에 짓는 호텔 홍보를 위해 이어도 탐사 관광선을 출항시킨다. 이청준의 원작을 자유롭게 재해석하며 다른 시간대를 오가는 미스터리 드라마의 틀에, 무속과 인간 구원, 생태주의까지 포개놓은 김기영 감독의 괴작.
매낙
Mae Nak
스무 번 이상 영화화된 태국의 유명한 귀신 이야기 ‘매낙 프라카농’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보통의 설정은 남편이 전쟁에 나간 동안 아이를 낳다 죽은 여인의 질투를 다룬다. 그러나 여성 감독 토위라의 작품 속의 매낙은 산 자들을 위협하는 원혼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과의 삶을 갈라놓는 죽음에 저항하는 유령이다.
지구 영매
Medium Earth
?지구 영매?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소리의 축적은, 천 년 동안의 지질학과 남부 캘리포니아의 무의식적 기반을 분석하는 시청각 에세이가 된다. 암반의 표면과 균열 사이에서 표출되는 지각의 힘에 초점을 맞추며, 영화는 지각 대변동의 경험을 매개하는 예언과 예측 문화의 일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