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CHUNG Seoyoung

1964년 생. 서울에서 활동. ?큰 것, 작은 것, 넓적한 것의 속도?(일민미술관), ?사과 vs. 바나나?(현대문화센터 모델하우스/킴킴 갤러리), ?미스터 김과 미스터 리의 모험?(LIG 아트홀), ?괴물의 지도, 15분?(갤러리 플랜트), ?책상 윗면에는 머리가 작은 일반못을 사용하도록 주의하십시오. 나사못을 사용하지 마십시오?(아뜰리에 에르메스), ?모닥불을 거기에 내려 놓으시오?(포르티쿠스) 등 9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광주비엔날레(2002, 2008),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2003)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흙탑 Clay Tower, 2013
Pencil on pigment print, 29.7×21 cm and 42×29.7 cm (each), 9 pieces as 1 set
20130802-정서영001
Courtesy Ilmin Museum of Art
일시적으로 모은 오래된 문제들 1
 
흙탑 /
즉흥적으로 만든 흙탑을 무릎에 올리고 그것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몸의 자세를 잡는 미세한 조정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이다. 사진 속에서 흙탑과 몸이 완성해낸 조각적 현실은 흙탑을 떠받치는 자세에 잠재된 몸의 변화와 운동성,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몸이 이끌어낸 시간에 의해 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