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박한 이세상에 불고천명 하단말가 가련한 세상사람 경천순천 하였어라 How Could One Ignore the Will of the Heaven in This Merciless and Punitive World All the Miserable People of the World Revere the Heaven and Yield to the Heaven’s Will, 1989
Oil on canvas, 138×290 cm
“효박한 이세상에 불고천명 하단말가 가련한 세상사람 경천순천 하였어라.”
동학의 천도교 경전에 실린 노래의 가사를 형상화하였다. 도상은 오윤의 판화에 대한 연구를 참고로 하였다. 당시 ‘민중미술’의 주요 관심사였던 전통 형식의 탐구를 위한 습작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 작품명을 ‘동학’으로 바꿔도 무방할지 모른다. [최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