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드 박해일, 최희서

hae-il park moon choi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오디오가이드 서비스에 영화배우 박해일과 최희서가 참여했다.
 
평소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인 박해일이 이번 ?미디어시티서울? 2014의 국문 오디오가이드 제작에 참여하였다. ?은교?, ?괴물?, ?살인의 추억? 그리고 최근 ?경주?의 박해일은 2011년 개봉한 ?인류멸망보고서? ‘천상의 피조물’편에서 깨달음을 얻은 로봇스님 ‘인명’ 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설득력 있게 설법을 전하는 스님 목소리 역할과 잘 어울려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영화에서 그의 목소리는 그의 연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국문 오디오 가이드에서도 박해일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전시장으로 안내한다. 귓가에 속삭이듯 작품을 설명해주는 배우 박해일과 전시를 함께 관람하면, 영화에서와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영문 오디오가이드에는 배우 최희서가 참여하였다.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하여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최희서는 필리핀 며느리의 독특한 영어로 눈도장을 찍었던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2011-2012)에서부터 올해 촬영을 마친 영화 ?사랑이 이긴다?의 외고 교사 역할을 통해 그녀의 언어 능력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영어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한 그녀는 정확한 내용전달과 헐리웃 여배우들의 음성을 떠올리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미디어시티서울? 2014 오디오가이드는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앱에서 한국어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시티서울 웹사이트 상단의 ?Audio Guide?를 클릭한 후 설명을 듣고자 하는 작가의 이름이나 번호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