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월)
계원예술대학교 조형관
(Kaywo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Fine Art Building)
리앙은 오늘날 타이완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자유의 문제, 성과 정치, 저항의 관계를 파고드는 도발적이고 과감한 작품세계로 타이완 문단에서 부동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미로의 정원』, 『베이강의 향로에는 누구나 향을 꽂는다』, 『자서전: 소설』, 『눈에 보이는 귀신』 등이 있다. 2004년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문학기사훈장’을 수상하였다.
최원준은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와 남북한의 관계에 집중하며 한반도의 냉전을 새로운 지정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주요 작업으로는 ?텍사스 프로젝트?(2004~2007), ?타운하우스?(2006~2010), ?물레?(2011) 등이 있다. 서울의 아뜰리에 에르메스, 플라토 미술관, 파리의 팔레 드 도쿄, 케브랑리 박물관,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한국관 등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권헌익은 사회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재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의 석좌교수이다. 런던정경대학에서 재직했었고, 서울대학교에 초빙교수로 있다. 시베리아와 베트남에서 현지조사를 했고 근래에는 한국전쟁의 현재적 역사에도 관심을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학살 그 이후』, 『또 하나의 냉전』, 『극장국가 북한』(공저) 등이 있다.